[본지 단독 번역] 한국외국인학교 (KIS), STEM 분야 초청 강연 시리즈 개최

공학, 신경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
진로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탐구 실현

Sable Baek 승인 2024.03.29 19:35 | 최종 수정 2024.04.05 13:28 의견 0

지난 1월 8일, Korea International School (KIS) 외국인학교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자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 분야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STEM 분야가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는 물론 어려움에 대해서도 얘기함으로써 직업적 다양성과 열린 시각을 갖도록 도움을 주었다.

한국 청소년 센터에서 STEM 중심 수업을 진행하는 FemSTEM 동아리의 제안으로 STEM 분야 여성들을 초청해 KIS 학생들과 경험을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번 강연회는, KIS 졸업생들, 재학생들의 어머니 등이 참여했다. "여성들이 자신의 STEM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어 무척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라고 FemSTEM의 창립자 애슐리는 감회를 밝혔다.

초청 스피커들은 현재 공학, 프로그래밍, 신경과학, 화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KIS 커뮤니티와 연결되어 있어 학생들의 질문과 토론을 유도하는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KIS 고등학생인 에리카는 "초청 스피커들의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분들은 엄격한 커리어 경로의 어려움과 고단함, 그리고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해 잘 이야기해 주셨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자들은 특정 STEM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우회적인 방법을 인정하며, 대학생으로서 다양한 선택지를 탐색할 시간은 많다고 학생들에게 장담했다. 참석자 유민 학생은 강연자들이 자신의 진로 분야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보여준 열정과 불꽃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STEM 분야의 여성 비율이 낮아서 제 진로에 대해 생각하면 갈 길이 멀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강연을 들으며 STEM을 향한 제 꿈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으로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FemSTEM 클럽은 남학생들도 STEM 분야에서 여성의 관점을 인식함으로써 좋은 교훈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KIS의 남학생인 닐로힛은 STEM 분야의 미래 직업에 관심이 있어 대부분의 세션에 참석했는데,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고 STEM 기회에 참여하라는 등 초청 연사들의 조언에 감사하며, 더 많은 여학생들이 STEM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KIS가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지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는 닐로힛의 의견에 컴퓨터 과학 교사 조이스 페레이라도 적극 동의하며, "우리 모두는 독특한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인식합니다. 우리 수업에도 다양한 표현과 다양한 관점이 필요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스피커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FemSTEM 클럽 회원들은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STEM 교육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2024년에는 STEM에 관심 있는 여학생들을 위한 초등학교 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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